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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의 역할이란... |
 조회: 3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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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힘든 것인데도 불구하고
집시카드란 녀석은 그것을 척척 잘해내는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 잘 정리 되어 있고. 또 저자의 경험도 실려 있고..
요모조모 따져 보자면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그렇다고 어디 책만 마음에 들겠습니까?
여기에 포함된 집시카드는 무서우리만치 직설적이고.
점을 칠때마다 바람같다는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바람... 자신이 머물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머물지만
상대는 잡을수도 억지를 피울수도 없죠...
또한 언제든 왔다 언제든 가는 바람.. 세상 어느곳에서 존재하는 바람...
그 속에 묘하게 느껴지는 집시의 냄새라고 해야 하나요..
조언을 할때도 집시카드는 서늘한 바람의 그리고 집시의 냄새를 풍깁니다.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듯 확실한 조언을 해주죠.
미래에 대해...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언제나 그 충고를 잊지 말라는듯이
그림을 맞추고 점을 해석하고 있을때면 저 자신도 조심스러워 집니다.
행여나 집시가 이야기 하는 것중 하나라도 놓칠까봐.
집시의 황금과 같은 조언의 일부를 잊어버릴까봐.
언제나 그렇듯이 점을 보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넝마를 걸친채 바람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훌륭한 조언자인 집시를 소개시켜 드리고 싶군요.
소박한 말투속에 들어 있는 빛나는 보석을 놓치는 일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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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09월 18일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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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tana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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