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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지속되는 하룻밤의 파티. |
 조회: 1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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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카드. 제 카드의 이름은 잭 이라고 합니다.
음, 저도 타로클럽에 직접 가서 샀는데 말이지요. 사실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엘레베이터의
안에서도, 타로클럽에 들어가고 나서도 고민한 녀석이랍니다;(디렉터 님께서도 꽤나 당황하신 눈치셨지요;)
저는 손이 작기 때문에, 셔플하는데 어려움도 있어서 핸슨 로버츠 덱을 사이에 두고 고민했거든요. 더군다나
할로윈 덱은 그림이 너무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막상 가서는 입이 할로윈 덱- 이라고 말해버리고 집에 와서부터는 므흐흐.. 하면서 기분나쁜
웃음을 달고살게 되었답니다.
일단은 그림은 온라인 상에서 봤던것과 차이가 없었답니다. 대체로 붉은 색 톤이 많이 쓰인 것 같아서 분위기가
밝고 유쾌합니다.
장난기가 많은 덱... 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글쎄요. 역시 사탕같이 달콤한 점괴를 주로 내주지만, 저에게 있어서
는 마음으로부터 이해해주는 존재가 되어준다고 말해줄 정도로 착한 녀석이랍니다.
저는 아직 그리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초보자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할로윈 특유의
검은 고양이를 잘 관찰하면서 생각하면, 정말로 "아아- 그렇군."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역시 질리지 않고 따분하며 가볍다- 라는 매력인 것이겠지요.
쉽게 실증이 나고 흥미가 떨어지는 저와 같은 분께는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하룻 밤 사이의 기나 긴 파티는 할로윈의 검은 고양이의 마법과, 당신의 마법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지속될지,
금방 끝나버릴지 결정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사이즈 때문에(혹시 저 처럼 손이 작으신 분들이 있다면 ^^;;)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그리 큰 문제점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덱인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귀여운 할로윈과 함께, 영원한 파티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 주저하지 말고 할로윈을 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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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10월 03일 09:3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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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euc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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