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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 캐서린을 소개합니다~ |
 조회: 1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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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인 캐롤라인 다음으로 대려온 캣피플 덱 캐서린-_-
친구녀석이 가지고 있는 캣피플을 보고 마음이 끌려서 살까말까 하다가
친구를 배신할 수 없다는 일념 하에 할로윈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 검색을 했더니
,,, 재고 없음 ,,,
그래서 운명이려니 하고 캣피플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첫만남의 기분을 물어보니 "갱생, 새로운 삶" 이더군요 [ 갱생?; ]
사실 썬이나 월드를 기대했는데 ;ㅂ;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 뭐 어떠랴. 나쁜 건 아니잖아요.
이 녀석의 이름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적어놓은 것을 하나 하나 다 물어보았지요.
할로윈에게 지어주려고 했던 죠세핀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물어보니
... 뒤로 미루라고 하는군요.
내가 언젠가 할로윈을 데려 올 거라는 걸 알았나 봅니다 [ ... ] <-
그래서 이래 저래 물어봐도 다 타워나 데쓰.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어요 -_-
아무렇게나 "그럼 캐서린 어때?" 하고 물어봤더니 ...
좋댑니다 -_- 그럼 그걸로 정하기로 하고 얼마 후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지다가
성명학책을 발견하고 캐서린이라는 이름을 찾아보았더니
"Kitty" ... 고양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카드에 그려진 날카로운 고양이의 눈매를 보고 맨 처음에는 쫄았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 수록 고양이의 치켜올려진 눈매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_-*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바뀌어 가더군요.
손때도 묻고, 카드도 뻑뻑해져 갈-_-; 수록 점점 더 새록새록해 져 가는 애정♡
점은 또 어찌나 그렇게 잘 맞는지.
가끔씩 셔플을 하다가 튕겨나오는 카드는 주로 더 문이나 공백입니다만.
제가 기분이 한껏 좋아져 있을 때는 썬이나 러버도 나옵디다. 애교만점이예요~
마치 미야옹~ 하는 듯한 느끼이이임 <-
캐롤라인(시크릿)은 상당히 상처를 돌려가며 점을 쳐 주는 덱입니다.
포괄적인 키워드로 진실을 맞닥뜨리려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덱이죠, 그러나.
캐서린은 그렇지 않습니다 -_- ... 못됐습니다. 상처 엄청 줍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랍니다. (<-제 친구 입시에 대해 점 보는데 저럽디다.)
시험칠 때 만지면 난리납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빨리 넣으랍니다. 흑...
상당히 직설적이고, 직관적입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꿰뚫어봅니다.
역방향까지 섞어서 보면 충격은 두 배 -_-)b 좌절도 두 배-_-)d
하지만! 그 만큼 이 녀석은 해결책을 잘 제시 해 줍니다.
희망도 주고, 가끔은 다양한 키워드로 유저를 웃음짓게 하기도 하지요.
제가 우유부단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제 자신으로서는
콕콕 정곡을 찔러주는 캐서린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조그만 고양이 손에 한번 올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틀림없이 힘든 생활을 살아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겁니다.
화가나는 일이 있을 때는 맞장구 쳐 주는 친구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냉정하고 적절한 조언자로,
즐거운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해 주는 가족처럼 말이죠.
(사실 캐서린은 자랑같은 걸 하면 자만하지 말라고 하긴 합니다 -_- .. 만 ... )
캣피플은 여러분께 분명 애정을 쏟을 수 밖에 없는 녀석이 되어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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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0월 22일 11:4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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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iamfree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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