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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이나 진솔한 덱입니다. |
 조회: 2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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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덱이 도착했습니다.
부푼 가슴에 포장을 뜯어서 카드를 섞었습니다.
그리고 물었죠.
"너는 어떤 존재?" 라고요.
그랬더니 소드 킹 카드를 내밀더군요.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 않는 도움이 되는 늙은자라네요.
그래서 저는 또 물었죠.
"내 성격은 어땠으면 좋겠어?" 라고요.
그랬더니 또 다시 소드 킹 카드..
자신처럼 되라네요.;;
이제 이틀 되지만 "심심했어?"라고 물어보면 꼭 소드 킹 카드를 내밉니다.
벌써 그 카드만 5번 이상은 나왔을 겁니다.
아직 점을 보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눈 거라고 해야하나요.
하여튼 제가 보기에는 솔직하고, 정말 여신, 아니 신 처럼 나에게 조언을 해 주네요.
물론 카드 크기가 좀 커서 처음에 사서 셔플하시면 좀 힘드실 테지만 익숙해 지시면....
아, 그리고 작은 사이즈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림 또한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고풍스럽고, 하나하나에 예술을 느끼게 하는..
그런 덱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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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05월 13일 22:4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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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ia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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