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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첫 덱인 올드 잉글리쉬 덱은요, |
 조회: 3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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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트카드는 자기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제게 얼마전 배달되어 온 저의 첫 덱, 올드 잉글리쉬는 매우 저와 닮은 녀석이예요.
여기 글을 올리신 많은 분들이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카드라고 올려주셨는데,
제게 온 녀석은 싫단 소리는 직접적으로 하면서, 좋단 소리는 꼭 돌려서 해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싫은 건 싫은 거지만 뭐랄까 뭔갈 좋아하는 건 미적지근하달까?
처음엔 약간 까칠하고 도도한 태도에 기가 눌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역시 카드는 자기 마음을 비춰주는 도구라는 생각을 하니까
이제는 정말 저의 다른 모습인 것 같아서 더 많이 정이 갑니다.
초보자인 저지만 제가 보기에도 타로트카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마이너카드의 경우에 별다른 상징성이나 난해함이 없는 그림들이거든요.
아직 이미지 리딩을 직접 하기엔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는 오히려 편한 부분이지만
실력이 더 는 다음에는 알려진 것 이상으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지게 될테니까요.
색감은 역시 매우 곱고 예쁩니다.
그림도 마찬가지구요.
크기도 이정도면 셔플하는데 별 문제도 없이 적당하구요.
그냥 보기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정이 되요.
예쁜 덱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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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8월 30일 21:3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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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kf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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